Lockwood & Co란?
넷플릭스가 꽤 공을 들여 준비했다고 하는 시리즈물이라 해서 흥미를 가지고 3편까지 보았다.
일설에는 넷플릭스 최고의 히트작인 스트레인저 띵의 후속작으로 준비했다는 썰도 있는데 글쎄다.
"Lockwood & Co."은 Jonathan Stroud의 시리즈로 된 책으로 영미권에서는 유명한가 보지만 우린 모른다. 드라마의 내용은 그 책 시리즈에 기반한 것이다. 시리즈는 유령이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런던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유령퇴치 기관이 존재하는 가상의 세계이다. 밤이 되면 유령이 출몰하고 유령은 등급에 따라 위험도가 나눠진다. 등급이 높은 유령에게 닿으면
사람은 죽는다. 하여 많은 유령 퇴치 기관이 활약하는 세상이다. 영국판 고스터버스터즈인 것이다.
Lockwood & Co.은 Anthony Lockwood, Lucy Carlyle, George Cubbins에 이라는 세명의 미성년자들이 멤버이다.
애들이 유령 퇴치 의뢰를 받고 활동하는 스토리인 것이다.
소년소녀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유령이야기이지만 무서운 장면도 거의 없다.
유령의 모습은 하얀 발광체로 나타나기 때문에 무섭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이 유령과 싸우는 주무기는 레어피어라는 서양 검인데 펜싱에서 쓰는 검과 비슷하다 보면 되겠다.
그 외 무기로는 아재들이 어릴 때 가지고 놀던 던지면 작은 불꽃을 내며 터지는 콩알탄 같은 것과
은으로 만든 그물이나 쇠사슬 정도이다. 뒤로 가며 더 다양한 무기가 나올수 있지만 3편 이상을 볼 용기가 나지 않는다.
하얀 발광체의 유령이 다가오면 검으로 찌르고 그러면 유령이 물러나는 애들 장난같은 액션 활극을 볼 수 있다.
이 드라마의 원작은 유머와 서스펜스 액션으로 유명하다는데 이 드라마에서 그런 것을 기대하면 안 된다.
서스펜스와 액션은 위에서 말했듯 그런 수준이고 영국의 유머는 내가 이해하지 못했는지 몰라도
3편까지 입가에 미소도 지어지지 않는 수준이었다. 영국 유머를 이해하지 못하는 내 탓이기도 하겠지만
해리포터를 책으로 읽었을 때는 그들의 대화는 재미는 있었다.
결론적으로 세계관은 흥미가 가는 부분이 있는데 드라마에서 보이는 모습은 너무 지루했다.
3편도 끝까지 보지 못한 내 잘못도 있겠지만 누가 끝까지 보고 유튜브로 5분 정도로 요약해 준다면 볼지도 모르겠다.
뭐 사람마다 취향도 있으니 무섭지 않은 유령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싶은 사람은 봐도 말리지 않겠다.
그 시간에 딴 거 볼걸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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